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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테이프와 액상 실런트 - 나사산을 막는 두 가지

나사식 배관 부속은 끝까지 조여도 그것만으로는 물이 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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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산끼리는 딱 붙는 것처럼 보이지만, 산과 골 사이에 틈이 남습니다. 그 틈을 메워 주는 것이 시일테이프와 액상 실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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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테이프

액상 실런트

어떻게

감는다

바른다

원리

얇은 필름이 눌리면서 틈을 채운다

흘러들어 채운 뒤 자리를 잡는다

좋은 점

깨끗하고 바로 조일 수 있다

거친 나사산·큰 틈도 따라 들어간다

손이 가는 점

감는 방향과 두께가 손을 탄다

손과 주변이 지저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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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산에는 물리기 위한 여유가 원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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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 어디에 쓰느냐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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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음매를 막는 방법은 원래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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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서 막는 것과 메워서 막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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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이음매를 보면 방식이 갈립니다. 하나는 고무를 끼워 눌러서 막고, 하나는 나사산 틈을 메워서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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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서 막는다

메워서 막는다

무엇으로

고무 패킹·오링

시일테이프·액상 실런트

어디에

세면대 배수 이음매, 수도 호스 끝

나사식 배관 부속

조이면

고무가 눌려 틈이 닫힌다

메운 것이 나사산에 물린다

안 될 때

고무가 굳었다

잘못 감겼거나 이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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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래쪽, 나사산을 메우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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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패킹으로 막는 자리는 다른 글에 있습니다 — 세면대 밑에서 물이 새요 — 배수관·트랩 교체, 경기 용인 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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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를 눌러 막는 자리와 나사산을 메워 막는 자리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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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산은 왜 그냥 조이면 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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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는 붙이는 부품이지 막는 부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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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산은 서로 물려서 부속을 붙잡아 줍니다. 그런데 물리려면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여유가 없으면 아예 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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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유가 곧 틈입니다. 물은 그 틈을 따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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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식 부속입니다. 산과 골 사이에 틈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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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조인다고 이 틈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게 조이다 부속이 갈라지는 쪽이 흔합니다. 특히 플라스틱 부속은 끝까지 조이면 그 자리에서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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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틈은 메우고, 조이는 것은 적당히 합니다. 순서가 반대면 부속만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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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일테이프는 색이 왜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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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색으로 구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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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점에 가면 흰색과 노란색이 같이 있습니다. 같은 물건처럼 보이지만 쓰는 자리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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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쓰는 자리

흰색

수도·배관·공기 계통

노란색

가스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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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은 가스용으로 나온 것입니다. 가스 쪽 작업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 글에서는 흰색 쪽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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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다른 것도 있습니다. 두꺼운 쪽은 나사산이 거칠거나 헐거울 때 씁니다. 얇은 쪽은 정밀한 자리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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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전에 포장의 용도 표기를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색만 보고 고르면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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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는 방향이 왜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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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감으면 조일 때 테이프가 풀려 나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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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조이는 방향과 테이프를 감는 방향이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조일수록 테이프가 안으로 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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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감으면 부속을 돌리는 동안 테이프가 같이 풀리면서 밀려 나옵니다. 그러면 감으나 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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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방향과 같은 쪽으로 감아야 안으로 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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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바퀴 감느냐에는 정해진 수가 없습니다. 나사산이 덮이되, 너무 두꺼워서 안 들어갈 정도는 아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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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 나서 손으로 두세 바퀴 부드럽게 들어가는지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뻑뻑하면 두껍게 감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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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식 부속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는 여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배관 이음쇠, 종류가 많은 게 아니라 하는 일이 다섯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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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상 실런트는 언제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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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산이 거칠거나, 테이프로 안 잡힐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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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부속은 나사산이 상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이 뭉개졌거나 이물이 끼어 있으면 테이프가 고르게 안 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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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액상 쪽이 낫습니다. 흘러들어 가서 거친 자리를 따라 채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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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속이라도 지름이 큰 자리에는 액상을 쓰기도 합니다. 큰 나사는 감아야 할 길이가 길어 테이프가 고르게 안 감기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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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를 감고 그 위에 액상을 바르는 방식도 있습니다. 둘이 서로를 보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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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 자리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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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사고정제와 배관밀봉제는 다른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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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제일 헷갈리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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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제품 중에 겉모습이 비슷한 것이 두 종류 있습니다. 나사고정제와 배관밀봉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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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고정제

배관밀봉제

목적

풀리지 말라고

새지 말라고

어디에

볼트·나사가 진동으로 풀리는 자리

물·공기가 지나는 나사 이음매

밀봉력

밀봉이 주 목적이 아니다

밀봉이 주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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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비슷해도 만든 목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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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고정제를 배관에 쓰면 안 새는 것처럼 보이다가 나중에 샙니다. 붙잡는 힘은 있어도 물을 막으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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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겉면에 「배관용」인지 「나사 고정용」인지 적혀 있습니다. 그걸 보고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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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풀 때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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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것을 걷어내고 새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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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쓴 시일테이프는 눌려서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 풀었다가 그대로 다시 조이면 그 자리로 안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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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일 때는 붙은 것을 걷어내고 새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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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산에 붙은 테이프 조각을 손이나 솔로 걷어냅니다. 조각이 남아 있으면 새 테이프가 그 위에 얹혀 고르게 안 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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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실런트는 굳은 것을 긁어내야 합니다. 이게 테이프보다 손이 갑니다. 그래서 자주 풀 자리에는 테이프 쪽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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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어긋나기 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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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고 나서 다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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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테이프는 조여야 눌립니다. 감기만 하고 살살 조이면 안 눌려서 그대로 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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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반대로, 새니까 계속 조이는 것입니다. 조여도 안 멎으면 힘이 부족한 게 아니라 테이프가 잘못 감긴 것입니다. 풀어서 다시 감는 쪽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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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물을 안 잠그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배관 부속을 푸는 일이라 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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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는 자리보다 위쪽에서 물을 잠그고, 잠근 뒤에 실제로 멎는지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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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까지 직접 하실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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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풀리는 자리는 직접, 벽 안쪽부터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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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실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세탁기 호스를 다시 물리는 것, 정수기 연결부를 갈아 끼우는 것, 수전 아래 눈에 보이는 이음매를 다시 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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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수리 같은 곳이 볼 일은 이렇습니다. 벽 안쪽 배관, 부속이 삭아서 풀다가 부러질 것 같은 자리, 다시 감아도 계속 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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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가스 배관은 손대지 마세요. 노란색 테이프가 팔린다고 해서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스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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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을 잠그고 시작하세요. 잠근 뒤에 수도를 한 번 틀어서 실제로 멎었는지 확인하고 여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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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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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일테이프 대신 다른 테이프를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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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 됩니다. 시일테이프는 눌리면서 틈을 메우라고 만든 얇은 필름입니다. 절연테이프나 청테이프는 눌려도 그 일을 못 하고, 물에 닿으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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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았는데도 새면 몇 바퀴 더 감으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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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더 감아서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방향이 반대이거나 나사산에 이물이 남아 있는 쪽입니다. 풀어서 걷어내고 다시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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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액상 실런트는 바르고 얼마나 기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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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품마다 다릅니다. 바로 조여도 되는 것이 있고, 굳는 시간을 두는 것이 있습니다. 포장의 설명을 보고 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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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수 쪽에도 같은 것을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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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시일테이프는 온수에도 씁니다. 다만 액상 제품은 온도 조건이 제품마다 다르니 표기를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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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압축식 이음매에도 감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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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닙니다. 나사산이 아니라 링을 눌러서 막는 방식은 감지 않습니다. 오히려 테이프가 끼면 링이 제대로 안 눌립니다. 나사산에 감는 것이지, 이음매마다 감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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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식 이음매는 조여서 막는 게 아니라 메워서 막습니다. 조이는 것은 메운 것을 눌러 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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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매를 다시 감았는데도 계속 샌다면 그 자리 사진을 보내 주세요. 어디가 어긋났는지부터 같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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