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경첩 조절이란 문짝에 달린 경첩의 나사를 돌려 문이 앉는 자리를 좌우와 앞뒤, 위아래로 바로잡는 작업입니다.
문짝 두 짝이 서로 삐뚤어져 보이거나 한쪽만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대개 문짝이 아니라 경첩에서 온 문제입니다. 경첩을 새로 사기 전에 돌려 볼 나사가 세 개 있습니다. 드라이버 하나면 되고, 문짝을 떼어 낼 일도 없습니다. 다만 어느 나사가 어느 방향을 움직이는지 모르면 돌릴수록 더 틀어집니다.
컵과 팔과 받침판,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구 경첩은 방문 경첩과 무엇이 다른가요
경첩 안에 조절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
방에 달린 문의 경첩은 판 두 장을 축으로 이어 놓은 모양입니다. 조절할 나사가 따로 없어서 틀어지면 고정 나사를 다시 조이거나 경첩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싱크대와 수납장에 쓰는 경첩은 구조가 아예 다릅니다. 문을 닫으면 밖에서 안 보인다고 해서 숨은 경첩이라고 부릅니다. 컵처럼 생긴 부분이 문짝 안쪽에 파묻히고, 반대편 받침판이 몸통 옆판에 나사로 붙습니다. 그 둘을 잇는 팔에 조절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
실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문짝에 붙는 본체와 몸통에 붙는 받침판, 두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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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방문 경첩 |
가구 경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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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았을 때 |
옆에서 보임 |
보이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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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 나사 |
없음 |
세 방향으로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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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졌을 때 |
나사를 조이거나 자리를 옮김 |
나사를 돌려 맞춤 |
문을 닫으면 이렇게 밖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조절 나사가 몇 개고 각각 무엇을 움직이나요
세 개가 각각 다른 방향을 맡습니다.
증상을 먼저 정하고 그 방향의 나사를 찾는 편이 빠릅니다. 문을 열어 경첩을 정면으로 보면 나사가 나란히 보이는데, 자리마다 하는 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는 좌우입니다. 팔에 있는 나사이고, 돌리면 경첩이 몸통 옆판에 붙거나 멀어지면서 문짝이 옆으로 움직입니다.
둘은 앞뒤입니다. 이 나사를 조금 풀면 문짝을 몸통에서 떼어 놓거나 붙일 수 있습니다.
셋은 위아래입니다. 몸통에 붙은 받침판을 고정하는 나사이고, 이걸 풀면 경첩 전체가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증상을 먼저 정하고, 그 방향을 맡은 나사를 찾습니다.
두 짝 사이 틈이 위아래로 다를 때는요
위아래 경첩 중 하나만 돌립니다.
문짝 두 짝 사이가 위는 넓고 아래는 좁다면 문이 기울어진 것입니다. 이때 위아래 경첩을 똑같이 돌리면 문 전체가 옆으로 밀릴 뿐 기울기는 그대로 남습니다. 기울기를 잡으려면 한쪽만 움직여야 합니다. 위가 넓으면 위쪽 경첩의 좌우 나사를 돌려 문 위쪽을 그쪽으로 보냅니다. 아래가 넓으면 아래쪽 경첩을 같은 식으로 돌립니다. 반 바퀴씩 돌리고 문을 닫아 보면서 맞춰 갑니다.
둘 다 돌리면 문이 옆으로 가고, 하나만 돌리면 기울어집니다.
두 짝의 간격 자체가 넓거나 좁을 때는 반대입니다. 그때는 위아래 경첩을 같은 방향으로 같은 만큼 돌려 문 전체를 옆으로 보냅니다. 기울기와 간격은 다른 문제이니 하나씩 나눠서 봅니다.
문이 걸려서 안 닫힐 때는요
문과 몸통 사이를 떼어 놓는 나사를 씁니다.
문을 닫는데 옆판이나 안쪽 선반에 걸려 끝까지 안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앞뒤를 맡은 나사를 두어 바퀴 풀고 문 전체를 몸통 바깥쪽으로 당긴 뒤 다시 조입니다. 그러면 문과 옆판 사이가 벌어져 걸리지 않고 닫힙니다. 다만 이 방향은 조금만 움직입니다. 문짝 하나만 앞으로 나오면 옆 문짝과 높낮이가 어긋나 보이니, 걸리지 않을 만큼만 움직이고 필요하면 양쪽을 같이 맞춥니다.
문이 아래로 처졌을 때는요
몸통에 붙은 받침판 나사를 풀고 올립니다.
한쪽 문짝만 아래로 내려앉아 옆 문짝과 윗선이 안 맞는 경우입니다. 몸통 옆판에 붙어 있는 받침판의 고정 나사를 살짝 풀면 경첩이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문짝을 손으로 받쳐 높이를 맞춘 뒤 다시 조입니다. 받침판 나사는 완전히 풀지 않습니다. 위아래 두 개를 한꺼번에 다 풀면 문짝이 그대로 떨어집니다. 한쪽을 조정하는 동안 다른 쪽은 조여 둡니다.
여기서 어긋나기 쉽습니다
세 방향을 한꺼번에 돌리면 어디서 틀어졌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나사가 세 개다 보니 한 번에 다 만지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문이 맞았을 때도 무엇 때문에 맞았는지 모르고, 안 맞으면 되돌릴 자리가 없습니다. 하나를 반 바퀴 돌리고 문을 닫아 보는 순서를 지키는 편이 결국 빠릅니다.
조절로 잡을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다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나사를 끝까지 돌렸는데도 안 맞는다면 조절 문제가 아니라 다른 데서 온 문제입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그다음으로 보는 것은 셋입니다. 문짝이 물을 먹어 휘었는지, 몸통 옆판이 벌어졌는지, 나사 구멍이 뭉개졌는지입니다.
나사가 헛돌면 어떻게 하나요
구멍을 메우고 다시 박습니다.
싱크대 몸통은 대개 압축한 목재판입니다. 겉은 단단해 보여도 속은 톱밥을 눌러 붙인 것이라, 같은 자리에 힘이 오래 걸리면 나사산이 뭉개집니다. 이 상태에서 더 조이면 구멍만 커집니다. 나무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를 나사 길이에 맞춰 자르고, 목공용 접착제를 묻혀 구멍에 채워 넣습니다. 접착제가 마른 뒤에 잘라 내고 그 자리에 나사를 다시 박습니다.
속이 톱밥을 눌러 붙인 판이라 같은 자리를 계속 조이면 뭉개집니다.
현장에서도 헛도는 나사는 대개 이 방법으로 다시 물립니다. 다만 판이 물을 먹어 부풀었거나 속이 이미 부서진 경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때는 자리를 조금 옮겨 새로 뚫거나 받침판을 넓은 것으로 바꾸는 쪽을 봅니다.
어디까지 직접 하실 수 있나
직접 하실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문을 열어 경첩이 몇 개인지 세어 보는 것, 두 짝 사이 틈이 위아래로 어떻게 다른지 보는 것, 나사를 반 바퀴씩 돌리며 닫아 보는 것, 헛도는 나사 구멍을 메워 다시 박는 것.
저희 같은 사람이 볼 일은 이렇습니다. 나사를 다 돌렸는데도 안 맞는 경우, 몸통 옆판이 벌어져 경첩이 물리지 않는 경우, 문짝이 휘어 조절로 잡히지 않는 경우입니다.
한 가지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위에 달린 수납장 문짝은 떨어지면 다칩니다. 받침판 나사를 풀 때는 다른 손으로 문짝을 받치고, 유리가 달린 문짝은 혼자 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것
Q. 싱크대 문짝 조절, 드라이버 하나면 되나요?
대개 십자 드라이버 하나로 됩니다. 나사 머리가 상하지 않게 홈에 맞는 크기를 쓰는 편이 좋습니다.
Q. 나사를 끝까지 돌렸는데도 안 맞으면요?
조절 범위를 넘어선 것입니다. 문짝이 휘었는지, 몸통 옆판이 벌어졌는지, 나사 구멍이 뭉개졌는지를 봐야 합니다.
Q. 나사가 헛돌면 경첩을 새로 사야 하나요?
경첩보다 구멍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멍을 메워 다시 박아 보고, 그래도 잡히지 않으면 자리를 옮기거나 받침판을 바꿉니다.
Q. 문짝이 물을 먹어 부풀었는데 조절로 되나요?
부푼 부분은 조절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걸리는 자리만 임시로 피할 수는 있지만 문짝을 보는 쪽이 맞습니다.
문짝을 닫은 채로 정면에서 찍은 사진과 경첩을 가까이 찍은 사진만 보내 주시면, 어느 나사를 어느 쪽으로 돌려야 하는지 보이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직접 해 보시다가 막히거나 처음부터 맡기고 싶으시면 천만수리로 오세요.
어디가 문제인지 보고 견적까지 알려 드립니다.
→ https://go.cheonman.com/?cm=C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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