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반은 집으로 들어온 전기를 메인과 구역별 분기 회로로 나누고, 이상이 생기면 전기를 끊는 장치가 모인 곳입니다. 집에 분전반이 어디 있는지는 아십니다. 현관 옆이나 신발장 위, 아니면 주방 한쪽입니다.
그런데 열어 본 적은 없습니다. 차단기가 내려갔을 때만 급하게 열어서 아무거나 올려 봅니다. 평소에 한 번 열어 두면 그때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은 그 안에 뭐가 있는지입니다.
분전반 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문을 열면 손잡이처럼 생긴 것들이 여러 개 나란히 있습니다.
왼쪽 끝에 큰 것 하나. 이게 메인입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전기 전체를 담당합니다. 그 옆으로 작은 것 여러 개. 이건 분기입니다. 거실, 방, 주방, 욕실, 에어컨처럼 구역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래쪽 이름표. 어느 차단기가 어디 것인지 적혀 있습니다. 비어 있거나 안 맞는 집이 많습니다. 레버가 위로 올라가 있으면 켜진 것, 아래로 내려가 있으면 내려간 것입니다.
분전반 안 메인과 분기 차단기를 나눈 이미지입니다.
어느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어떻게 보나요?
이게 첫 번째 갈림길입니다.
메인이 내려갔다면 집 전체가 정전입니다. 어느 한 곳이 아니라 전체에 걸린 문제일 수 있습니다. 분기 하나만 내려갔다면 그 구역만 정전입니다. 범위가 좁으니 찾기도 쉽습니다. 한 가지 더 보실 것이 있습니다. 레버가 완전히 아래로 내려가 있지 않고 가운데쯤 어중간하게 걸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내려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위로 올려도 안 걸립니다.
레버 위치로 내려간 차단기를 확인하는 이미지입니다.
메인과 분기 차단기는 무엇이 다른가요?
정전 범위로 먼저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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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 차단기 |
먼저 확인할 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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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집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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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하나 |
해당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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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가 가운데 걸림 |
끝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림 |
어느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알면 플러그를 뽑아 확인할 범위도 좁아집니다.
차단기를 올릴 때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무엇 때문에 내려갔는지 모르는 채로 그냥 올리면, 올리자마자 또 내려갑니다.
하나, 그 구역 플러그를 다 뽑습니다. 어느 구역인지 모르면 눈에 보이는 것부터 뽑으세요.
둘, 레버를 끝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어중간한 위치에서는 안 걸립니다. 딸깍 하는 느낌이 나야 제대로 올라간 것입니다.
셋, 플러그를 하나씩 다시 꽂습니다. 꽂는 순간 또 내려간다면 그 제품이 원인입니다. 젖은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그리고 탄 냄새가 나거나 그을린 자국이 보이면 올리지 마시고 그대로 두신 채 연락하세요.
차단기를 다시 올릴 때의 순서를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시험 버튼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제품에 적힌 사용 안내에 따라 시험 버튼을 확인합니다.
누르면 차단기가 딱 하고 떨어져야 정상입니다. 떨어지면 다시 올리시면 됩니다. 안 떨어진다면 그 차단기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표시가 안 나다가 정작 필요할 때 작동하지 않습니다. 누르기 전에 컴퓨터처럼 갑자기 꺼지면 곤란한 것은 미리 꺼 두세요.
시험 버튼을 확인하는 순서를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분전반 이름표는 왜 필요한가요?
이름표를 붙여 두세요
분전반에서 제일 아쉬운 게 이겁니다. 이름표가 비어 있거나, 예전에 적어 둔 것이 지금 배치와 안 맞는 집이 많습니다. 그러면 차단기가 내려갔을 때 어느 구역인지 몰라 하나씩 다 확인해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 사람이 분전반에서 차단기를 하나씩 내리고, 다른 사람이 집을 돌며 어디가 꺼지는지 확인합니다. 확인되면 그 자리에 적어 두시면 됩니다.
직접 하실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분전반을 열어 어느 게 내려갔는지 보는 것, 이름표를 붙여 두는 것, 플러그를 뽑고 하나씩 꽂아 원인을 찾는 것, 노란 버튼을 눌러 한 달에 한 번 시험하는 것. 저희 같은 사람이 볼 일은 이렇습니다. 플러그를 다 뽑았는데도 안 올라가는 경우, 올려도 금방 다시 내려가는 경우, 노란 버튼을 눌렀는데 안 떨어지는 경우, 분전반에서 탄 냄새가 나거나 그을린 자국이 있는 경우입니다.
구역별 이름표를 붙이는 방법을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차단기가 내려가면 어떻게 정리하나요?
먼저 어느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봅니다.
메인이면 전체, 분기면 그 구역입니다. 플러그를 뽑고, 끝까지 내렸다가 올리고, 하나씩 다시 꽂아 보시면 원인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한 번 열어서 이름표를 붙여 두세요. 다음에 훨씬 편합니다. 분전반 안쪽을 찍어 댓글로 남겨 주시면 어느 게 무엇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차단기는 어디서 판단이 어긋나기 쉬운가요?
원인을 모른 채 바로 올리면 다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 구역 플러그를 모두 뽑고, 레버를 끝까지 내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그 뒤 플러그를 하나씩 꽂아 어느 순간 다시 내려가는지 봅니다. 젖은 손으로 분전반을 만지지 않습니다. 탄 냄새가 나거나 그을린 자국이 보이면 차단기를 올리지 말고 그대로 둡니다. 플러그를 모두 뽑아도 올라가지 않거나, 올린 뒤 곧바로 다시 내려가거나, 시험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으면 직접 손대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것
Q. 분전반 안에는 무엇이 있나요?
문을 열면 손잡이처럼 생긴 것들이 여러 개 나란히 있습니다.
Q. 어느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어떻게 보나요?
이게 첫 번째 갈림길입니다.
Q. 차단기를 올릴 때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무엇 때문에 내려갔는지 모르는 채로 그냥 올리면, 올리자마자 또 내려갑니다.
Q. 시험 버튼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제품에 적힌 사용 안내에 따라 시험 버튼을 확인합니다.
직접 해 보시다가 막히거나 처음부터 맡기고 싶으시면 천만수리로 오세요.
어디가 문제인지 보고 견적까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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