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천만컴퍼니가 운영하는 공식 수리 기록목동·죽전 생활 수리와 서울·경기 현장 이야기
천만수리수리 기록

변기 물탱크 안에 뭐가 들었나 — 물이 안 멎는 이유는 둘입니다

변기 물이 계속 흐르는 건 물탱크 안 부품 하나가 제 역할을 못 해서입니다. 뚜껑을 열면 눈으로 보입니다. 마개가 덜 닫혔거나, 물이 너무 높이 차서 넘어가고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물 내리고 한참 지났는데도 쉬이 하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밤에 조용할 때 특히 잘 들립니다. 그런데 물은 잘 내려가니까 그냥 씁니다.

뚜껑을 열어 보면 되는데,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니 손대기가 꺼려집니다.

​

오늘은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입니다.

​

물탱크 안에 든 것

뚜껑을 열면 복잡해 보이지만 하는 일은 네 가지뿐입니다.

​

물을 채우는 밸브. 한쪽에 세로로 서 있는 기둥입니다. 여기로 물이 들어옵니다.

물에 뜨는 공. 옛날 것은 동그란 공이 막대 끝에 달려 있고, 요즘 것은 기둥을 감싸는 원통형입니다. 이게 떠오르면 밸브가 잠깁니다.

바닥을 막는 마개. 탱크 바닥에 있는 고무 마개입니다. 손잡이와 사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넘치면 빠지는 관. 가운데 세로로 서 있는 관입니다. 물이 너무 차면 여기로 넘어가 변기로 흘러갑니다.

​

이름은 몰라도 됩니다.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됩니다.

​

물 내릴 때 벌어지는 일

손잡이를 누르면 세 가지가 순서대로 일어납니다.

​

하나, 마개가 열립니다. 손잡이가 사슬을 당겨 바닥 마개를 들어 올립니다.

둘, 물이 다 빠집니다. 탱크의 물이 한꺼번에 변기로 쏟아집니다. 물이 빠지면서 떠 있던 공도 같이 내려갑니다.

셋, 다시 채웁니다. 공이 내려가면 밸브가 열려 물이 들어옵니다. 물이 차오르면서 공이 떠오르고, 정해진 높이가 되면 밸브가 잠깁니다.

​

이 셋 중 하나가 어긋나면 물이 안 멎습니다.

​

물이 안 멎는 이유는 둘입니다

뚜껑을 열고 보시면 어느 쪽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하나, 마개가 덜 닫힌 경우. 바닥 마개가 완전히 앉지 않아 그 틈으로 물이 계속 빠집니다. 고무가 굳었거나, 사슬이 어딘가에 걸렸거나, 사슬이 너무 팽팽해서 마개가 끝까지 안 내려간 것입니다.

확인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손을 넣어 마개를 살짝 눌러 보세요. 물소리가 멎으면 이쪽입니다.

둘, 물이 넘침관으로 넘어가는 경우. 수위가 너무 높게 맞춰져서, 물이 계속 들어오고 계속 넘어갑니다. 가운데 관 안으로 물이 흘러드는 게 보이면 이쪽입니다.

​

수위는 넘침관보다 낮아야 합니다

두 번째 경우라면 수위를 낮추면 됩니다.

​

기준은 간단합니다. 가운데 관 꼭대기보다 물이 낮아야 합니다. 관 높이까지 물이 차면 계속 흘러 나갑니다.

물에 뜨는 공 쪽에 수위를 맞추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사로 된 것도 있고 클립으로 걸어 옮기는 것도 있습니다. 제품마다 달라서 생김새는 다르지만, 조금씩 돌려 가며 물을 내려 보고 맞추면 됩니다.

​

한 번에 크게 돌리지 마세요. 조금 돌리고 물 내려 보고, 다시 조금 돌리는 편이 빠릅니다.

뚜껑 열 때 조심하실 것

물탱크 뚜껑은 도자기입니다. 생각보다 무겁고, 떨어뜨리면 깨집니다.

​

두 손으로 들어서 바닥에 눕혀 두세요. 변기 위나 세면대에 올려 두면 미끄러집니다.

손잡이가 뚜껑에 붙어 있는 형태라면 안쪽 부품과 연결되어 있을 수 있으니, 들어 올릴 때 천천히 확인하면서 드세요.

​

부품을 만지실 때는 먼저 옆에 있는 밸브를 잠그고 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세면대 아래 밸브와 같은 모양입니다.

​

어디까지 직접 하실 수 있나

직접 하실 수 있는 것은 이렇습니다. 뚜껑을 열어 어느 쪽에서 새는지 보는 것, 사슬이 꼬였는지 확인하는 것, 마개를 눌러 물이 멎는지 보는 것, 수위 조절 부분을 조금씩 돌려 맞추는 것.

​

저희 같은 사람이 볼 일은 이렇습니다. 부품을 갈았는데도 계속 흐르는 경우, 탱크와 변기 사이나 바닥에서 물이 새는 경우, 물을 내려도 시원하게 안 내려가는 경우, 탱크에 금이 가 있는 경우입니다.

​

정리하면

변기 물이 계속 흐르면 뚜껑을 열어 보세요. 마개가 덜 닫혔거나, 물이 넘침관으로 넘어가고 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마개를 손으로 눌러 물소리가 멎으면 마개 쪽이고, 가운데 관으로 물이 흘러들면 수위 쪽입니다.

뚜껑은 도자기라 무겁습니다. 두 손으로 드세요.

​

열어 보셨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안쪽을 찍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어느 부품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댓글

이것도 수리가 될까요?

수전 · 환풍기 · 방충망 · 도어락 · 조명 · 실리콘
사진과 증상을 보내주시면 필요한 확인부터 안내합니다.

무료 방문점검·수리 상담 →